보청기 지원금 신청자격 지원금액 신청방법

난청으로 젊을 때부터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게 되니 말수도 적어지고 대인관계도 어려워지면서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앓게 되고 치매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보청기를 구매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비싼 금액 때문에 부담이 가는 것도 사실인데요 정부에서는 난청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보청기 가격의 90%부터 100%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청기 지원금 신청자격, 지원금액,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청기 지원금 신청자격

 

보청기 지원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절차를 거칩니다.

 

1.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청각 장애 진단 의뢰서를 발급받아 이비인후과나 대학 병원에서 청력검사를 받습니다. 청력 검사는 1회에 끝나지 않습니다. 일정 간격을 두고 3회의 필수적인 검사를 거쳐 청력 장애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장애 판정을 받기까지 6개월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만일 이미 검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2~3개월 정도로 기간이 단축됩니다. 

 

2. 검사 결과 청력 장애가 있다고 판정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장애진단서, 검사 결과, 진료기록지를 발급해줍니다. 모든 서류를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주민센터에서 국민연금공단에 심사를 의뢰하며, 심사결과를 통보받고 장애 등록까지 완료하게 되면 비로소 복지카드가 발급됩니다. 여기까지 최소 2주에서 4주까지 소요됩니다. 

 

이처럼 보청기 지원금 신청 자격을 갖추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셔서 보조금을 지급받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서둘러서 검사를 받아두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보청기 지원금 지원금액

 

보청기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자비로 보청기를 구입하여야 하고, 이후 지원금 신청을 하면 구입금액 중 일부 또는 전부를 환급받게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99만 9천 원을,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에는 11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구입한 날로부터 1년 후부터는 4년간 1년에 1번씩 추가 지원을 받게 되는데, 일반적인 경우는 1회에 4만 5천 원,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에는 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지원되는 금액은 보청기 1개에 대한 것입니다. 보통 양측 2개를 구입하기 때문에 나머지 1개는 사비로 전액 부담하셔야 합니다. 또한 보청기 지원금은 5년에 1회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지원금 신청방법 

 

복지카드가 발급되면 다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보조기기 처방전을 발급받아 보청기센터에서 보청기를 구입합니다. 주의하실 것은 반드시 공단에 등록되어 있는 보청기센터에서 구입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보청기를 구입하면 보청기센터에서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한 관련 서류들을 준비해줄 것이니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라면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보조기기 처방전을 제출하고 적격 통지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보청기를 착용한 지 1개월이 지나면 다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음장 검사를 합니다. 보청기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병원에서 보조기기 검수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이제야 보조금 신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보조기기 급여비 지급청구서, 보조기기 처방전, 해당 검사 결과 관련 서류, 보조기기 검수확인서, 보청기 구매 표준계약서, 세금계산서(구매 영수증), 바코드 부착 사진, 복지카드 사본, 입금받을 통장 사본을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약 한 달 내에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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